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07 16:21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조실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3월 5G 스마트폰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가 어려울 전망이다.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조실장은 7일 2019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3월말 상용서비스가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망구축은 진행되고 있고 요금도 인가절차를 거치면 된다"라며 "하지만 단말기 품질이 완비되지 않아 기존 일정을 고집하는 것보다 품질이 확보되는 시점을 감안하면 3월말이 아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실장은 "단말기 품질 확보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5G 상용화는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5G 상용화를 5월에 진행하기로 한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유지하려면 그 이전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G 상용화를 준비하면서 올해 3월에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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