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빙의' 송새벽의 영안이 열릴 것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 어쩌다 홍서정(고준희 분)과 술 한 잔까지 하게 된 강필성(송새벽 분). "귀신 지금도 보이거든요?"라는 홍서정을 우습게보다가, 숨기고 싶었던 과거를 들키자 마시던 술이 확 깰 정도로 놀랐다.

그렇다면 필성을 가리켜 "이런 일을 하기엔 영이 너무 맑다"던 홍서정의 예언 같은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방송 직후 공개된 2화 예고 영상에서 힌트를 얻자면, 강필성이 드디어 귀신을 볼 수 있게 된다.

2화 방송에 앞서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부쩍 수척해진 강필성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왜, 왜 보이는 거야"라며 당황하는 필성에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듯 시크하게 "영안이 열렸으니까"라고 답한 홍서정. 게다가 강필성은 빙의라도 된 듯 갑자기 쓰러졌고, 홍서정은 남천 나무(귀신을 쫓는 나무)로 강필성을 두드렸다.

그 가운데 지난 1회에서 범인이 현장 주변 CCTV를 교묘하게 피하는 등 단서를 남겨 놓지 않아 미궁에 빠진 학원 여강사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강필성이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연쇄살인범 패턴이에요"라고 확신한 강필성이 5년 동안 자그마치 30여 명을 죽인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분)와 그를 검거한 뒤 망가진 삶을 살다 지난 2017년 살해된 김낙천(장혁진 분) 형사에게까지 다가갔음이 예측된다.

이제 막 영안이 열린 강필성과 강한 영을 가진 홍서정이 현장에서 발견한 단서가 무엇일지, 또 영상 말미 "이 미친놈"이라고 필성을 격분하게 한 사건은 무엇일지,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빙의' 2회는 7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