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08 08:48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은 창원남산교회가 같은 건물에서 운영해오다가 2019년 1월부터 밀알복지재단으로 운영주체가 바뀌면서 재정비 이후 새롭게 오픈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은 창원남산교회 건물의 지하 1층, 지상 2, 4층을 사용하게 되며 총 규모는 604.25㎡에 달한다.

지하 1층에는 개인과 기업들이 기부한 옷과 잡화,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과 기부물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들어섰다.

지상 2층과 4층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과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매장에는 총 12명의 중증장애인이 근무한다.

이들은 기부 받은 중고물건을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손질하거나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의 일을 하며 월급을 받게 될 예정이다.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은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은 창원지역의 장애인 복지와 고용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송파구 마천동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밀알도봉점, 밀알전주점, 밀알구리점, 밀알대전점, 밀알창원점까지 총 6개의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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