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08 10:11

오는 13일까지 접수, 금리 1.8% 적용,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 모습 (사진=광진구)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 모습 (사진=광진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광진구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융자 규모를 총 30억으로 책정했다. 융자 규모는 업체당 최고 3억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에 15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융자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공장등록업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며 은행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대출 금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로 책정했으며,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이라는 타 금융기관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했다. 관심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이달 13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연중 수시로 지역 내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추천’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보증추천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외 보증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보증해 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해마다 실시하는 융자지원이 지역 내 대표 경영지원 시책으로 자리매김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실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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