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인 진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역시 민주당 4선의 박영선 의원이 입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노무현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이 발탁됐고,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가 임명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WMU) 교수가 발탁됐다.

진영 행정안전부 신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한 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19대 국회에서는 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20대 국회에선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을 거쳐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 보도국 기자로 출발해 MBC 보도국 경제부장을 거쳐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 19,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연속 당선됐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한양대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차관을 거쳐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에 청와대의 부름을 받았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같은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교수 및 제16대 통일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에 이번에 입각하게 됐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리즈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와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거쳐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재직 중에 문재인 정부의 부름을 받았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통신공학과 석·박사를 거쳐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면서 카이스트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소장을 거쳐 카이스트 ICC 부총장을 역임 후 한국통신학회 회장도 지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에서 학사학위를, 같은 대학 항만운송학과에선 석사학위를 받고, 이후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거쳐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로 재직 중에 이번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