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08 11:29

하나은행, 우즈베키스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와 업무협약 체결
양국 간 송금절차 간소화와 무역금융 활성화 추진

(사진제공=KEB하나은행)
김범래(오른쪽) 하나은행 FI사업부장이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와 양국 간 송금절차 간소화 및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샤키 아나크리세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수석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bek Industrial and Construction Joint-Stock Commercial Bank) 본점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와 양국 간 송금절차 간소화 및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을 이용해 이전보다 더욱 간편하고 낮은 수수료로 본국으로 급여 등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상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의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의 100% 회수를 보장받게 됐다.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은행들과 지속적인 협업 확대로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편의와 각종 생활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5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아사카은행(ASAKA Bank)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Uzbekistan)과도 협업을 추진하는 등 우즈베키스탄과 관련된 각종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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