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3.08 12:05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경기도가 김포 대명항의 기존 어항구역을 37% 이상 확대하는 '김포 대명항 어항구역(육역) 추가지정'을 바탕으로 김포 대명항 일대의 관광포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지역에 조성되는 인프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포 대명항은 기존에도 수산물의 먹거리와 항구의 볼거리 등으로 우수한 서해안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이어가고 있지만 2020년 해당 어항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항구 이용어선은 100척으로, 연 방문객은 100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광자원이 활성화되면서 수산물 관련 연매출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약 3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서북부권 어촌관광과 수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는 김포 대명항에 랜드마크급 대형 수산물시장인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이 분양 중에 있어 해당 사업과의 연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곳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준의 대규모로 들어서는 김포대명항 수산물시장은 약 4900여㎡ 부지에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에는 수산물 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지상 2~3층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들어서게 되는 업종은 식당부터 문화, 오락, 레져가 결합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됨으로써 복합 관광 인프라로 대명항 일대에서 이름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대명항 수산물시장은 일산, 청라, 서울강서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인근의 김포한강신도시는 현재 3만3천세대가 입주해 있고 향후 6만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1단계 장기지구, 2단계 운양지구, 3단계 구래지구가 개발되고 있는 상태라 지역적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일대는 김포 대명항축제와 수산물·포도축제, 계절에 따라 꽃게축제, 쭈꾸미축제, 대하축제, 전어축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등의 각종 고유 지역축제가 매년 이름을 알리고 있어 매년 대명항 관광객이 증가하여 향후 수산시장의 상가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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