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3.08 12:30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난치성 알레르기 및 중증 폐질환 등 차별화된 의학원리를 제공하는 편강한의원이 ‘한의학 발전과 한의학의 세계화'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편강한의원은 편강의학의 결실인 편강탕(사삼, 금은화, 맥문동 등 10여 가지 약재를 황금비율로 조합해 만든 한방생약)으로 현대의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치성 알레르기 및 중증 폐질환 등 치료를 제시해왔다. 

또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다’ 혹은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논문 발표로 한의학의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실제 2016년 SCI급 국제 학술지 JTCM에는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과 이충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이 연구한 ‘편강탕(환) 추출물,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호흡기 염증성 객담의 과다 분비 및 블레오마이신 유발성 폐섬유화증 완화’라는 논문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2017년 건국대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가 한국임상수의학회지(JVC)에서 ‘편강탕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질(HDL)의 수치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과학화된 한의학의 원리는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다. 특히 2014년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10차례 집행된 전면광고 ‘화학약품으로부터의 탈출(Free from Chemical Medicine)’은 서 원장이 해외 강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가 됐다. 광고 이후 세계 곳곳에서 한의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서 원장 이메일을 통해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들어온 것이다.

강연 초청은 국가와 지역,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으며, 서 원장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현재까지 30여 회 해외강연을 진행, 이동거리는 3만km를 육박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만 ‘TAIPE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를 시작으로, 홍콩 ‘REGAL KOWLOON HOTEL VERSAILLES BALLROOM’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후 11월 싱가포르 ‘The Singapore Island Country Club(SICC Theatrette)’에서 열린 폐 건강 특강까지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국 등지에서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강연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라며 “국내 강연 활동도 계속 이어가며 한방 건강 정보를 전해 온 국민이 우리 한의학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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