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08 15:28

지난해 출강한 외부강사 800여명 중에서 3명 선정…'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

신병주(좌로부터)건국대 교수,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사진제공=국가인재원)
신병주(좌로부터)건국대 교수,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사진제공=국가인재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해 최고의 강사로 신병주 건국대 교수,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등 3명을 선정했다.

국가인재원은 8일 진천 본원에서 '2018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2018년 최고(Best of Best)의 강사 3인을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국가인재원은 2010년부터 외부 강사 중에서 교육생 만족도, 전문성과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고의 강사를 매년 3~4명 선정하고 있다.  

이번 헌정 대상자는 지난해 국가인재원에 출강한 외부강사 800여명 중에서 베스트강사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신병주 교수는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재미있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으며, '조선왕의 리더십'을 주제로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하는  공직자 역할에 대해 공직자 스스로 성찰할 시간을 갖게 했다. 교육생의  주요 의견은 “조선시대 주요 왕들의 생애를 통해 공직자의 자세와 리더란 어떠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인남식 교수는 중동지역 전문가로, '중동지역 정세 및 문화' 강의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치 현황을 문화·종교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교육생 눈높이에 맞게 강의하고 우리의 길을 제시했다. 교육생 주요의견은 “어려운 중동의 정치와 역사를 상세히 알 수 있었으며, 중동에 대한 큰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송동현 대표는 언론, 소통 전문가로 '정책설명과 소통'이라는 강의를 통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정책설명 능력과 소통 역량을 사례중심으로 수업하여, 교육생의 흥미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생 주요 의견은  “국민과 언론과의 관계에서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사례 중심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양향자 국가인재원 원장은 “국가공무원 역량 강화에 기여해준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강사 분들을 국가인재원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가인재원은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서 먼저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시키고, 내가 하는 일, 즉 업(業)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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