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08 16:4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8일 주식시장에서는 아이엠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의 중국 관광객 방한 기대감에 면세점 및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이엠텍은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전일 대비 29.90% 상승한 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 4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자인 탑독은 주당 815원에 신주 490만7976만주를 배당받는다.

이밖에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경동나비엔 등이 급등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중국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유커) 방한에 대한 기대감으로 10.11%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보험사인 평안보험은 임직원 3700명을 3월부터 5월말까지 한국으로 포상 여행을 보낼 예정이다. 면세 관련주인 글로벌텍스프리(3.32%), 신세계(1.94%)과 화장품주 토니모리(1.09%)도 크게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중국 정부의 석탄개조사업 가속화에 따른 가스보일러 수요 상승 기대감에 전일 대비 9.77% 상승한 5만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석탄보일러를 줄이면 가스보일러 시장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과 중국의 수출 감소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대부분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06%), 셀트리온(0.48%), LG화학(0.41%), 현대차(4.38%),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네이버(3.97%), 포스코(0.40%) 등이 하락했다. 상위 25개 종목 중 LG생활건강(1.03%), SK이노베이션(1.05%), 아모레퍼시픽(0.51%)은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5%), 포스코켐텍(1.26%), 펄어비스(0.59%)는 강세를 보인 반면 신라젠(0.27%), CJ ENM(0.13%), 바이로메드(0.88%),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43%), 코오롱티슈진(1.75%)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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