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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1 00:0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국프로농구의 전설 샤킬 오닐이 격투기에 또 흥미를 보였다. 과거 K-1 스타 최홍만과의 대결에 진지한 관심을 표명했던 그다.
알바레즈는 격투기 훈련용 장비를 가지고 Inside the NBA에 나왔다. 오닐은 알바레즈가 손에 장착한 킥 미트(Kick Mitt)를 향해 2차례 발차기를 했다.
2000년부터 오닐은 종합격투기(MMA)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최홍만과의 대결 의사는 2009~2011년 밝혔으나 성사되진 않았다.
오닐은 2011년 8월 미국 AXS TV의 'Inside the MMA'를 통해 "(현역 시절 공식 신장 216㎝) 나는 크게 자란 탓에 전력을 다해 싸울만한 체격의 남자를 겪어보지 못했다. 파이터로서 정식 데뷔한다면 원하는 상대는 한국의 거인 최홍만(218㎝)뿐"이라고 도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2018년 10월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과 계약했다. 두 달 후 추성훈도 영입한 원챔피언십은 2019년 12월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종합격투기 36경기를 치르며 알바레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앤서니 페티스 등 2명의 세계챔피언을 꺾었다. 3월 31일 일본 도쿄의 국기관에서 원챔피언십 데뷔전에 임한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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