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1 07:02
'커피프렌즈' 양세종 (사진=방송캡처)
'커피프렌즈' 양세종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양세종이 '커피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tvN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에 양세종이 최지우와 함께 고정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커피프렌즈’ 프로젝트의 뜻깊은 선행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예능을 통해 숨겨둔 매력을 발산하며 남녀노소 사랑받는 국민 막둥이에 등극했다.
 
양세종은 지난 8일 종영한 ‘커피프렌즈’에서 엉뚱하면서도 열정 넘치고, 진지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속 훈훈하고 다정하던 모습은 물론, ‘커피프렌즈’의 만능 알바이자 막둥이로서 색다른 매력까지 선보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한 것.
 
그 시작은 ‘국민 막둥이’의 등극에 있었다. 양세종은 첫 시작부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유연석을 끌어안으며 등장해 뭇 누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커피프렌즈’의 영업 내내 멤버인 형, 누나들을 비롯해 카페 손님들과 시청자까지 남녀노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로 활약한 양세종은 ‘막둥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귀여운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마지막 방송에서까지 비장의 무기 ‘코디북’을 꺼내며 챙겨주고 싶은 마성의 ‘아이 세종’에 등극해 유연석과 손호준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러한 귀여움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바로 양세종의 ‘열정’에 있었다. 양세종은 국민 막둥이로 활약하는 한편, 막내라고 빠지지 않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면서 듬직함까지 어필했다. 자신의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요리 파트 유연석, 음료 파트 손호준, 홀 매니저 최지우 등 모두의 일을 시시각각 보조하며 ‘커피프렌즈’ 전담 서브로서 부리나케 뛰어다녔고,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신입 알바생으로 들어올 때마다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친절하고 능력 넘치는 선배미를 보이기도 했다.

생애 첫 예능을 훈훈하게 장식한 그의 마지막 매력은 바로 ‘착함’이었다. 유연석의 부름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제주도까지 내려간 첫 번째 게스트 촬영을 시작으로 ‘커피프렌즈’의 취지를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 방송까지 고정으로 합류한 결단력에서부터 이미 선한 매력이 빛났다. 양세종은 갓난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이에게 정중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며 시청자의 호감을 높였다. 또한 가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나서서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힘들어하는 멤버들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언제든지 교대해주며 숨 돌릴 틈을 만들어주는 배려 가득한 모습들에서는 인간 양세종의 됨됨이까지 드러났다.
 
한편,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tvN ‘커피프렌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양세종은 차기작 JTBC ‘나의 나라’를 통해 올 하반기 브라운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