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1 08:59
전두환 (사진=JTBC 캡처)
전두환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로 출발했다.

11일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0분쯤 부인 이순자 여자 등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광주로 향했다.

광주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공판을 열고, 재판은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7년 4월 출판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기술했고, 조 신부 유족 측은 전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 일행은 목적지 광주지법으로 가는 동한 모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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