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1 11:31
승리 카톡 출처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승리 카톡 출처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카톡) 메시지 출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중앙일보는 "경찰이 지난 5일 권익위로부터 대화 내용 일부를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11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권익위는 3월 5일 경찰에 승리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SBS funE는 지난달 26일 2015년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직원 김 모 씨 사이에서 오간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며 승리의 성접대 지시 의혹을 제기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대화내용에 등장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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