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11 12: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대해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영된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닌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 중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연장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올해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 

기재부는 최근 증세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또는 폐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제도에 대해서는 그 축소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정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우려가 촉발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