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1 15:2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영상물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전해지며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68% 급락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BSfunE는 승리가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승리와 다른 남성 가수 2명이 여성을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물을 공유했으며,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내용 증거물 중 불법 촬영 영상과 사진이 1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한 주당 4만5600원이었지만 승리가 운영 중인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수사와 승리의 카톡 몰카 공유 파문으로 이날까지 약 18% 가량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별다른 악재가 없는 SM엔터테인먼트도 급락 중이다. 주가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0.4% 하락한 4만750원에 움직이고 있다. 시장투자자들은 업계 3위 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걸그룹 'ITZY(있지)'의 성공적인 데뷔라는 성과를 얻은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발굴에 주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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