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1 15:4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비씨카드가 현대차와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조정에 합의했다.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카드사는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3개사다.

1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결제 불능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현대차의 가맹점 수수료 조정안을 수용했다. 

지난 8일 현대차는 전 카드사에 수수료 인상 조정안을 제시했으며 수수료율은 1.89%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비씨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우리·IBK기업은행 카드, 지방은행 카드 고객들도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때 불편을 겪지 않게 됐다.

한편 신한·삼성·롯데 등 3개 카드사는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보다 수수료율이 다소 높은 수정안을 요구한 상태로 이날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해지가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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