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1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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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약세 행진을 멈췄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3%) 오른 2138.1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 은행(1.1%), 의료정밀(0.8%), 전기가스업(0.7%), 보험(0.5%), 운수장비(0.5%), 금융업(0.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섬유의복(1.0%), 화학(0.9%), 통신업(0.9%), 운수창고(0.8%), 의약품(0.6%), 비금속광물(0.5%), 전기전자(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3%)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형주(0.2%)는 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은 316개, 하락 종목은 489개였다.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지수는 미국에서 지난 주말을 앞둔 8일(현지시간)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17년 9월 이후 최저인 2만개로 예상치인 18만개를 밑돌았다.

3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한국 수출이 19.1% 감소했다는 소식도 지수를 압박했다.

하지만 중국인민은행이 은행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차입금리를 낮추는 안을 발표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이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5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오락·문화주 급락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폭 축소로 전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42%) 상승한 739.09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1%), 방송서비스(2.6%), 통신방송서비스(2.1%), 종이·목재(1.9%), 음식료·담배(1.5%), 디지털콘텐츠(1.2%), 반도체(1.1%)가 크게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2.3%), 비금속(1.3%), 운송(1.1%), 기타제조(0.8%), 소프트웨어(0.7%), 통신장비(0.6%), 출판·매체복제(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8%)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중형주(0.1%)와 소형주(0.4%)는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1개, 내린 종목은 739개였다. 아이엠텍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8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0.22%) 내린 1133.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증가가 기대를 밑돌고 2월 중국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는 등 수요 감소 우려에 따라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59달러(1.0%) 내린 배럴당 56.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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