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12 09:36

13일 경기도 내 228개 투표소서 조합장선거 투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오는 13일 시행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막판 위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조사팀을 편성·운영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15년 제1회 선거때보다는 위법행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선거일 막판 위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해 특별광역조사팀을 구성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선과위에 따르면, 선거일 D-3일 기준으로 1회 선거때는 선거법위반 관련 고발·수사의뢰·경고 건수가 78건이었지만, 올해 2회 선거에서는 20% 가량 줄어든 62건이다.

특별조사팀은 선거일까지 막판 선거인 호별 방문을 통한 금품 제공 행위 또는 지인이나 측근을 통한 금품 제공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일 당일 교통편의제공과 후보자 비방·흑색선전 등의 행위도 중점 단속한다.

한편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경기도는 농협 163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6개 등 180개 조합에서 489명이 등록해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28개 조합에서는 단독후보가 확정돼 선거 당일 무투표 당선처리된다.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협조합에 153곳, 읍면동사무소 38곳 등에 설치된 경기도내 22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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