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2 09:20
용준형.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용준형.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몰카) 공유 논란과 관련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가수로 지목된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용준형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고 게재했다.

그는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했거나 혹은 연루돼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집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다"며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11일 방송한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승리 카톡방을 비롯 지인들과 채팅방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촬영한 몰카 영상을 돌려봤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지인으로 가수 용모 씨도 등장했다. 희귀성이라 일각에서는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용준형은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그 어떤 채팅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면서 "정준영과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정준영과 용준형이 1대1로한 대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용준형은 오는 4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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