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3.12 10:11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출처=YTN방송 캡처)
한국자산관리공사 전경. (사진출처=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방부 노후 군 관사 부지인 서울시 시흥동 옛 필승아파트 부지를 청년임대주택과 군 관사,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400세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위탁개발한다.

옛 필승아파트 부지는 지난 1981년 건립돼 노후도가 심각한 대표적인 도심 내 미활용 국유재산이다.

서울시 금천구청역 인근 역세권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 부지로써 개발되지 못한 상태였다.

필승아파트 부지가 금번 국유재산 위탁개발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캠코는 정부 재정투입 없이 해당 부지를 상업시설이 포함된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청년임대주택과 군 관사,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약 400세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청년임대주택의 경우 주변시세 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에 있어 청년층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2019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국유재산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 등과 결합하여 복합개발하는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2조 1240억원 규모, 총 32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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