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12 10:24
(그래픽=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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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도 국세 수입이 호조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1월말 기준)’에 따르면 2019년 1월 총수입은 세수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억원 늘어난 5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월 국세수입은 3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우선 소득세 수입은 9조1000억원으로 명목임금 상승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4000억원 늘었다. 법인세 수입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확대 등 법인세 원천분 증가로 4000억원 늘어난 1조8000억원을 거뒀다.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은 1조2000억원으로 유류세 인하 등으로 2000억원 줄었다.

1월 세외수입은 1조7000억원, 기금수입은 12조6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1월 총지출은 44조5000억원으로 적극적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1월 통합재정수지는 6조9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2조원 흑자 제외)는 4조9000억원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또 올해 연간계획(289조5000억원) 대비 1월 집행실적은 29조6000억원으로 1월 계획 대비 5조2000억원(1.8%포인트) 초과 집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및 수출·고용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자리 확충·사회안전망 강화·혁신성장 등을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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