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2 12:17
정준영 '황금폰' 영상·승리 카톡 내용의 유출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정준영 '황금폰' 영상·승리 카톡 내용의 유출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정준영과 승리의 카카오톡 내용은 채팅방에 함께 있던 동료 연예인의 스마트폰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YTN은 "카카오톡 대화의 출처는 승리와 같은 대화방에 있던 동료 연예인 A씨의 스마트폰이다. A씨는 스마트폰 수리를 위해 맡겼다가 내용이 유출됐고, 이는 공익 제보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카톡방에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

SBS '8시뉴스'는 11일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 받은 여성만 10명이었다. 또 대화 내용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수 지코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휴대폰이 아닌 메신저만 하는 휴대폰이 있다"며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여성 분들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중국 배우 진관희의 전 애인들의 은밀한 영상과 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사진은 PC 수리공에 의해 언론에 유출됐고 여배우들은 이혼·파혼 등의 고통을 겪었다.

정준영 '황금폰' 영상·승리 카톡 내용의 유출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캡처)
정준영 '황금폰' 영상·승리 카톡 내용의 유출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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