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12 13:48
넥슨이 2019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미지제공=넥슨)
넥슨이 2019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미지제공=넥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이 10종의 모바일 신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먼저, 사전 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이하 마기아)'의 서비스 일정 및 세부 콘텐츠를 발표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오는 21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원 빌드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가 함께 대전을 펼친다.

김현 넥슨 부사장이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김현 넥슨 부사장이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삼국전투기'의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마기아는 판타지 동화풍 캐릭터와 수려한 배경 그래픽, 귀여운 NPC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일본 바닐라웨어의 '드래곤즈 크라운', '오딘스피어'에서 볼 수 있었던 횡스크롤 콘솔 감성을 구현했다.

캐릭터 각각의 퀘스트를 따라가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이계'에서 펼쳐지는 '이계쟁탈전' 등 길드 간 대전(GVG) 콘텐츠도 지원한다.

마기아는 2분기 중에 국내 및 글로벌(중국 및 일본 제외) 시장에 출시된다.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바람의나라: 연'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캐릭터 수집과 성장요소를 갖춘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14일 국내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트라하'는 지난 5일 기준 사전 예약자 250만명을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시노앨리스'. (이미지제공=넥슨)

해외에서 검증된 유명 지식재산권(IP) 바탕의 모바일 게임 2종도 공개됐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오 타로가 디렉터를 맡은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여름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 빌드로 선보인다.

넥슨이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3종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는 상반기 내 150여개국에서 사전 예약 및 론칭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은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 갖춘 모바일 게임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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