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3.12 13:37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백악관SNS)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백악관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새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100%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의 정상회담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인들은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걸어나온 후 신뢰할 수 없는 협상 파트너라고 느낀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당시 테이블 위에 놓여진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100% 전념하고 있으며, 우리는 과정을 더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확실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북한과의 거래가 좋은 거래였다면 대통령은 서명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기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회담 날짜가 잡혔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아니다. 우리는 중국과 아직까지 협상 중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용이 좋고 미국의 이익에 최선이라면 합의를 할 것이다"며 "내용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최근 의회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그는 청문회에서 적어도 두 번의 거짓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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