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2 15:3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몰카’ 공유 의혹 파문에 YG·SM·JYP·FNC 등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먼저 승리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3시 전일 대비 4.71% 급락한 3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SM와 JYP엔터테인먼트도 모두 4% 가까이 떨어진 채 움직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이날 엔터주 급락은 1박2일, 짠내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직접 촬영한 불법영상물을 승리가 속한 단체채팅방에 공유했으며 해당 피해자가 10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전날 나오고, 활동 중인 연예인들도 관련 채팅방에 참가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 중인 기획사에 비위행적이 있는 연예인이 속해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와 엔터주 토론방에 주요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이 승리·정준영 관련 몰카 공유 의혹 사건의 가해자나 피해자로 거론되는 루머글이 퍼지며 엔터주의 낙폭은 오후 장중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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