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2 16:55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빅뱅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최초로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정준영에 얽힌 걸그룹 멤버 두명에 대한 지라시에 대해 밝혔다.

12일 강 기자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동영상, 이른바 몰래카메라 영상을 유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혀 관계없는 유명 걸그룹 멤버들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몰래카메라 영상 속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유명 걸그룹 멤버 2명이 지목됐다"며 "두 사람은 정준영 카카오톡 채팅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몰카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대부분 여성 연예인이 아닌 비연예인들일뿐 아니라,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몰카 피해를 당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확인되지 않은 신상이 유포되면서 피해자는 물론, 허위 지라시 상에서 거론되는 연예인들의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SBS TV 'SBS 8 뉴스'는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준영이라며 그가 다른 지인들과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려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몰카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영은 오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승리를 출국을 금지하고 향후 국방부의 협의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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