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2 16:4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 예정지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초대형 반도체 산업단지라는 개발호재는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호재이다. 이는 이미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주변에서 입증되었다. 지난해 평택 고덕산업단지에서 가동에 들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개발 발표를 전후로 평택 집값은 2년간 20% 이상 뛰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용인 처인구 부동산시장에에도 평택 삼성 반도체 효과같은 특수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현재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예정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곳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의 부지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12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반도체 공장 4개 라인을 지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용인원은 1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이곳에 함께 입주하는 협력업체 상주인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7만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인근 이동면 천리에서 공급되고 있는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다.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7ㆍ32층 8개동, 전용면적 49ㆍ59ㆍ84㎡ 885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가격이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싼 데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동탄2신도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변에 광역 교통망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먼저 단지 인근에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 IC도 들어선다. 여기에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가 확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도 2020년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동탄2신도시까지는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해 내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이용하면 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개통된 개통된 신갈~대촌간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신갈까지 10분대, 분당까지는 15분대 이동할 수 있어 주거생활도 편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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