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2 16:5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국보, 우리기술, 슈펙스비앤피, 에이비엘바이오, 에스제이케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LPG차 규제 완화가 추진되며 관련주와 친환경 가치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물류업체 국보는 대규모 자금조달 결정 소식으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2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제이에스2호 사모펀드 합자회사와 다나스 1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각각 100억원씩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 중인 제어계측업체인 우리기술은 차세대 항체 신약 개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71% 상승한 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이날 종양 혈관 마커 ‘clec14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특이성 신규 항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캐나다와 호주에서 완료했다고 밝혔다.

슈펙스비앤피는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대비 30.00% 오른 962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허혈성 질환 치료제 ‘G-CSF 바이오베터’의 유럽특허를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에이비엘바이오는 29.79%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는 없었다.

LPG차 규제 완화 추진 기대감에 탄소배출 저감 관련 친환경 가치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LPG차 스위치 제조업체인 에스제이케이는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20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도 친환경과 관련된 수소차주 글로벌에스엠(2.13%), 2차전지 업체 후성(2.50%)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며 각각 약 0.9%, 2.1%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1.65%), 현대차(3.72%), 셀트리온(1.95%), LG화학(1.2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한국전력(1.43%), 포스코(1.41%)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2.25%), SK텔레콤(0.40%), LG생활건강(0.2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신라젠(1.73%)이 유일하게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9%), CJ ENM(3.74%), 바이로메드(4.65%), 포스코켐텍(5.91%), 에이치엘비(5.85%), 메디톡스(5.98%), 스튜디오드래곤(4.23%), 코오롱티슈진(1.28%)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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