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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3 10:5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지인들의 새로운 대화가 공개됐다.
12일 SBS는 "추가로 대화를 분석해보니 멀쩡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걸 시인한다는 내용도 있었다"며 정준영과 유명 연예인 등 지인의 채팅방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는 2016년 4월 17일 정준영이 있는 대화방에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대해 가수 최씨 "살아 있는 여자 영상을 보내라"고 했고, 김씨는 "기절해서 플래시를 켜고 촬영한 거다"라고 답했다. 정준영은 "성폭행했다"며 웃는다.
또 다른 대화에서 정준영은 "온라인에서 다 같이 만나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성폭행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지인들은 "그건 현실에서도 한다"라며 "우리 이거 영화다.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 XX 많다"고 답한다.
한편, 13일 새벽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저와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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