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13 11:34

관용차 전기차로 교체하고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김영만 군위수가 유지비 걱정 없는 전기차로 갈아타니 군민들 보기에도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는 것이 설명이다.  (사진제공=군위군)
김영만 군위 군수가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꿨다. (사진제공=군위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김영만 군위군수가 지난 1월 관용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바꿨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차량유지비 절감을 위해서다.

김 군수는 전임군수 때부터 쓰던 7년 40만km를 넘긴 대형세단을 사용해 왔다.

고장이 잦았던 관용차를 교체하면서 소형SUV 전기차로 선택하게 된 것은 김 군수의 환경보호와 예산절약에 대한 의지가 컸다.

김영만 군수는 “매연이나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고 통행료와 주차료, 유지비 걱정이 없는 전기차로 갈아타니 군민들 보기에도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고 말했다.

소형 전기차가 안전과 편의성에서 군수 관용차로 적합하지 않다는 실무자들의 반대가 있기도 했지만 김군수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군위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10대에 대해  대당 1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원한다.

김영만 군수는 “충전소 문제 등 전기차의 현실적 문제들을 군수가 직접 느끼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군수는 ‘플라스틱프리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근절에도 앞장섰다. 

김군수는 지난 1월 집무실에서 머그잔을 사용하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고 다음 챌린저로 장세용 구미시장과 권영세 안동시장을 각각 지목한 바 있다.

전 직원들이 솔선해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민원인 응대 시에도 가급적 다회용품 사용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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