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3 13:58
빅뱅 승리.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승리.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가 소속 그룹 빅뱅 승리와 계약을 해지했다.

13일 Y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져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접대 의혹 등 혐의로 입건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은퇴 선언을 했다.

[아래는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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