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3 16:5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슈펙스비앤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LPG 관련주는 LPG차량 구입 규제 완화 추진에, 중소형 바이오주는 삼성의 투자 및 지원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이날 슈펙스비앤피는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9.94% 오른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회사는 허혈성 질환 치료제 ‘G-CSF 바이오베터’의 유럽특허를 등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롯데관광개발, 엠아이텍, 슈피겐코리아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중국 녹지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 제주가 지난해 말부터 본사로부터 131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관련 공사비 조달 리스크가 줄며 11% 가량 급등했다.

엠아이텍은 대장스텐트인 하나로스텐트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승인을 취득했다는 공시하며 12.72%, 슈피겐코리아는 자회사 슈피겐BS의 글램 업 마스크팩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16.33% 상승했다.

LPG 관련주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LPG 차량을 국민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며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LPG 수입업체인 E1, SK가스는 각각 15.86%, 7.05% 급등했다. 이와 함께 LPG차량 주력 부품업체 모토닉은 18.18%, LPG장기렌터카 상품을 판매하는 AJ렌터카는 각각 18.18%, 5.19% 상승했다.

아울러 디알젬(26.39%) 등 바이오업체들은 삼성전자가 바이오 사업에서 국내 협력사의 비중을 높이고 육성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띄었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1.33%), 현대차(2.39%), 셀트리온(0.72%), LG화학(0.68%),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한국전력(1.13%) 등은 약세로 마감했으며 포스코(1.59%), LG생활건강(4.09%)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바이로메드(3.55%), 스튜디오드래곤(0.21%), 펄어비스(0.22%)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98%), 신라젠(7.45%), 포스코켐텍(1.21%), 에이치엘비(2.54%), 코오롱티슈진(1.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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