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3 17:13

장위초교에 병설유치원 개원…“상반기 돌봄교실 543개,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 오픈”

윤종규(맨 뒷줄 왼쪽 두 번째) KB금융 회장과 유은혜(〃세 번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행사에서 원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윤종규(맨 뒷줄 왼쪽 두 번째) KB금융 회장과 유은혜(〃세 번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행사에서 원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조성에 750억원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13일 교육부와 함께 조성한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행사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KB금융과 교육부 간 협약을 통해 마련된 장위초교 병설유치원은 창의적인 학습 공간과 안전한 놀이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유치원은 5∼7세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수용 원아 수는 60여명이다.

KB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과 서민금융 지원의 3가지 주제로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이행과 관련해 KB금융은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7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교실 543개,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이 올 상반기 문을 열어 약 1만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학교 내 교실을 이용한 돌봄교실과 병설유치원 마련은 경력단절 학부모의 조기 사회 복귀, 사교육비 절감, 신설 돌봄 기관의 고용 촉진 등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에 아동·청소년들의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40개 지역아동센터가 새로운 학습 공간으로 꾸며졌다. 국민은행은 올해 20개 센터를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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