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4 08:15
밀알복지재단이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과 MOU를 체결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과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13일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에 휠체어를 기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휠체어는 최근 신설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에 비치돼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협조 아래 장애인 봉사자들이 직접 9호선을 이용해보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지난 8일에는 밀알복지재단 측 시각장애인 봉사자 2명이 9호선 3단계 구간의 시설점검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은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있는 4월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의 각 역사마다 장애인권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량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역사 내 비치된 휠체어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두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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