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4 11:33
(사진=승리, 최종훈 인스타그램)
(사진=승리, 최종훈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최종훈이 3년 전 음주운전 적발 이후 빅뱅 승리와 함께 대만 클럽에 간 정황이 확인됐다.

14일 FNC엔터테인먼트(FNC)는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최종훈이 승리·정준영 등이 포함돼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이를 알렸고, 그 내용이 남아있어 알려졌다. 경찰과 유착 관계까지 번지며 일이 커지는 양상이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그해 3월 승리와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났다. 당시 승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최종훈과 대만 클럽에서 찍은 인증샷도 게재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2016년 3월 1일 "승리가 휴가 차 대만을 방문했다"며 "타이페이 유명 클럽에서 대만 걸그룹 트윈코 멤버 시노자키 현, 파퓰레이디 멤버 보아 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두려움을 잊기 위해 대만 클럽에 간 거냐", "세상이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잘 넘어갔으니 재수 좋다고 신나게 놀았겠지", "이쯤 되면 불쾌함을 넘어서 좀 무섭다", "음주운전 한 와중에 클럽까지.. 진짜 가지가지 한다"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FNC는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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