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4 11: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몰타의 정부 당국자와 한국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놓고 협력을 논의한다.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은 오는 4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익스프레스 웨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델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카멜로 아벨라 몰타 외무통상장관, 실비오 스켐브리 수상실 장관 등 약 70여명의 몰타 정부 관계자가 참가하며, 한국쪽에서는 국회의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의락 산자벤처위원회 더민주 간사, 배재광 한-몰타비즈니스포럼 회장이 오프닝 스피치에 나서면서 정재계 인사들과 기업인 약 700여명이 참석한다.

당일 '커머셜 오퍼튜니티 인 몰타'의 내용으로 기조발제 등 컨퍼런스와 함께 핀테크와 블록체인, i게이밍, e-스포츠 등 분야에서 유럽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혜택과 보호, 일댕리 매치매치킹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몰타 관계자와 스페셜 매치메이킹 미팅을 추가로 한다.

핀테크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한국에서 4월부터 시행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와 이에 대한 몰타를 비롯한 해외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 핀테크 기업들과 블록체인 기업들의 EU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EU의 i게이밍 산업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몰타가 가상금융자산법으로 알려진 만큼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타 진출에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유럽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중견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오는 4월 5일 개최되는 델타 컨퍼런스 참가한 기업들은 4월 10일에 열리는 한∙몰타 비즈니스 파트너십 대회의 참석 자격이 주어진다. 파트너십 행사는 몰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정보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유럽과 몰타진출에 관심 있는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에게는 i게이밍 및 암호자산거래소 라이센스 자문, 2019 한·몰타 델타컨퍼런스와 오는 10월 몰타에서 열리는 '2019 몰타 델타서밋'에 참가할 수 있는 초정장을 제공하며, 몰타 현지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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