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3.14 13:51

14일 대전에서 충남·호남 14개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 실시
이창희 원장 "소통과 협업으로 방산기업 지원·육성에 더욱 나서겠다"

이창희(왼쪽 앞줄 세 번째)국방기술품질원장이 참석한 업체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14일 대전 유도탄약센터에서 ㈜비츠로셀, ㈜광림, 연합정밀㈜, 케이에스광학㈜, ㈜유일그로비스 등 충남·호남지역에 있는 14개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를 초청,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품원과 우수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군수품 품질업무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기품원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전략과 청렴 및 반부패 의지를 알렸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를 군, 유관기관, 대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기술정보 서비스체계인 '국방 강소벤처 Tech-Fi Net'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군이 필요로 하는 장비나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품질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계약시기를 연초로 조정 △기술변경 절차 간소화 및 처리기간 단축 △벤처지원사업 예산 확대 등을 요구했다. 기품원은 현장에서 답변한 사항 외에 법령과 규정, 방위사업청과의 협조 등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회신할 예정이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은 국방기술품질원의 중요한 고객이자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같이 가야할 동반자”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업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파악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방분야 중소·벤처업체 지원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희(오른쪽 가운데)국방기술품질원장이 기관 업무소개와 간담회 개최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한편 기품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서울·경기, 부산·경남지역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제기된 30개 사항에 대해 21건은 처리를 종료했고 9건은 후속조치 중이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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