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3.14 17:35
박승원 시장이 독립유공자 남인석의 유족 남길랑의 자택을 방문해 고마움을 전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독립유공자 남인석의 유족 남길랑의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을 전한다.

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항일 운동지 방문과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 발간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중 독립유공자 자녀 등 20명의 유족과 함께 상해, 가흥, 항주, 서안의 임시정부, 홍커우 공원 등 항일 운동지를 다녀올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활동내용과 유족의 애환을 담은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수당 외에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에게만 월 5만원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복지수당을 올해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해 65세 미만에게 월 3만원을 지급한다.

6.25 참전유공자는 월 7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그 외에도 보훈회원 위문금을 설날, 현충일, 추석 연 3회, 1회 3만원씩 지급하고 애국지사 및 유족 위문금을 3.1절, 광복절에 1회 5만원씩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사망위로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한다.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올해부터 국가보훈처에서 문구와 디자인을 통일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실시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독립유공자 52명의 명패를 달아드리고 민주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명패도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이 밖에도 보훈회원 어르신을 위한 팔구순 잔치와 6.25전쟁 호국영웅 위로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보훈사업이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라며 “독립유공들의 헌신과 희생이 잊혀 지지 않도록 보훈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모시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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