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14 17:46

노후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196억원 투입
노후관 교체 등 통해 유수율 85%까지 향상

김영만(우측네번째) 군위군수,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군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김영만(오른쪽 네번째) 군위군수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군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군위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14일 군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시작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군위군의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현재 53.6%에서 85.0%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군위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한다.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상수도관의 노후화로 새는 물이 많고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웠으나, 정부의 국고지원 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수자원공사와 작년 12월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소 개소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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