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5 08:1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센은 기존 사업 및 신사업 성장을 위해 신규 이사진 및 고문 영입계획을 밝혔다.

코센은 사외이사였던 한순갑 박사와 삼정KPMG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삼정KPMG 고문인 오명식 고문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한순갑 박사는 미국 포스트서지칼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제약, 바이오의 DDS와 PLGA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코센은 개량신약과 약물전달시스템(DDS)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한순갑 박사에게 사내이사 임무를 맡겼다. 

오명식 전 부회장은 오랜 동안 기업 및 최고 경영진의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코센의 기존 사업은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센은 류길재 전 통일부장관과 서울대 의과대학 약리학과 교수이며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한 정명희 가천대학교 암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류길재 전 장관은 회사 경영전략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며, 정명희 암센터장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특수 면역강화 물질 nF1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 사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바이오메디카 파트너스의 폴 마랑고스 박사와 싱가포르 블랙스완 펀드 파트너스의 존슨 테 총괄이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마랑고스 박사는 로슈 등 미국의 민간 및 공공 바이오 제약 기업에 이사 및 CEO를 역임하였고, 250 건이 넘는 논문을 피어 리뷰 저널에 기고 및 약물 개발의 4권의 책을 편집할 정도로 신약 개발의 미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한순갑 박사의 신약 프로젝트의 자문과 더불어 미국 빅파마와의 협업을 위한 기술 고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존슨 테 총괄이사의 블랙스완 펀드 파트너스는 홍콩과 싱카폴 호주 미국 등에서 많은 우수 기업들의 투자와 기업공개, 자금유치를 하고 있는 회사로 그동안 경험과 네트웍을 통해 코센 및 계열사의 해외자금 유치와 해외 공동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돕는다. 

존슨 테 총괄이사는 선천적으로 건강 이상이 있었던 본인 자녀가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유산균 nF1을 복용하고 큰 효과를 본 인연을 바탕으로, 코센의 고문 역할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센 관계자는 “이사진과 고문들의 역량이 강화된 만큼 국내 시장 확대 및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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