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5 10:17
'빙의' 안은진 (사진=OCN 빙의 캡처)
'빙의' 안은진 (사진=OCN 빙의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빙의’의 안은진이 등장 2회 만에 상큼한 매력을 폭발시키며 드라마의 활력을 책임졌다. 

14일 방송된 OCN 영혼추적 스릴러 ‘빙의’에서는 공원에서 자전거 초보 필성(송새벽)을 둘러싸고 상동경찰서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필성과 먼저 공원에서 만난 동료 형사 남현(박진우)은 “준형이도 올 거야, 여자친구랑. 꼴에 여자친구도 있어요”라며 비아냥거렸지만, 막내 형사 준형(권혁현)과 함께 나타난 교통과 여순경 연희(안은진)을 보고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남현은 “최순경이 네 여친? 이것들이 사내에서 연애질을 해? 최순경, 이거 실화야?”라고 다그쳐 물었지만 연희는 쑥스럽게 웃으며 부정하지 않았다. 

이어서 필성은 자전거 배우기를 계속했고, 연희와 준형은 잔디밭에서 서로 김밥을 먹여주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연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회에서 강력계 막내 형사 준형을 첫눈에 사로잡은 교통과 여순경으로 처음 등장한 안은진은 준형이 아침 식사라고 건넨 김밥을 수줍게 받아 들며 귀여운 미소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밥 커플’로 맺어지며 깜찍한 사내 연애를 시작한 모습으로 드라마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청량함을 선사했다. 안은진은 많이 꾸미지 않아도 스스로 빛나는 상큼한 단발의 여순경 ‘연희’로 성공적으로 변신, 자타가 공인하는 ‘경찰서의 마스코트’에 등극했다. 

한편, 배우 안은진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먼저 데뷔해 OCN ‘빙의’뿐 아니라 KBS2 ‘국민 여러분’에 캐스팅되며 바쁜 2019년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빙의’는 수, 목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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