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5 11:01
씨엔블루 이종현, FT아일랜드 최종훈.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씨엔블루 이종현, FT아일랜드 최종훈.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FNC엔터테인먼트(FNC)가 계속되는 공식입장 번복에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SBS '8 뉴스'를 통해 가수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일부 연예인의 성이 거론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영과 평소 친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이 거론됐다.

이에 지난 12일 오후 10시 FNC는 "씨엔블루 이종현과 FT아일랜드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FNC 측은 공식입장 끝에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훈은 정준영과 승리 카톡방 멤버 이외에도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한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됐고, FNC는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며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현도 정준영과 승리 카톡방 멤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SBS '8 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과 일대일 개인 대화방에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며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ㅋㅋㅋ", "나 어제 OO애들이랑 XXXX했어" 등 충격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SBS에 실명이 표기돼 방송된 이후 FNC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