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3.16 08:25

일본 메디프랫, 'first call' 3월말 출시…이미 200개 기업 가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모바일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사진)이 개발돼 주목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의 메드피아 자회사 메디플랫(Mediplat)이 개발한 온라인 의료상담 ‘퍼스트콜(first call)’이다. 메디플랫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퍼스트콜 서비스를 3월 말부터 시작한다”며 “이미 200개 기업이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앱 서비스는 크게 ‘온라인 산업의’ ‘온라인 의료상담’ ‘스트레스 체크’로 나눠진다.

‘스트레스 체크’는 기업이 직원의 정신건강을 조기에 발견·대처할 수 있도록 주 1회 또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체크하도록 구성돼 있다.

‘온라인 의료상담’은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 관련 불안이나 고민을 채팅 또는 영상통화로 언제든지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12개 과목 전문의가 상담에 응한다.

‘온라인 산업의’는 산업전문의가 정기방문에서 온라인 상담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산업재해 관련 진료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만든 것으로 해외의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그동안 종이 작업으로만 진행되던 스트레스 점검을 앱으로 시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며 “무엇보다 정신건강 리스크를 일찍 발견해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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