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5 16:4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인트로메딕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 건설,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날 인트로메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한 소장용 고해상도 캡슐내시경 시제품 개발해 성공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4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장중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방산주는 급등, 남북경협주는 급락하기도 했다. 

빅텍은 대표적인 방산주로서 23% 가까이 상승했으며 자동차 부품업체 한일단조도 방위산업을 운영한다는 점이 부각돼 일시에 급등, 20% 오른 채로 마감했다. 방산계열사를 둔 한화의 우선주 한화우도 12% 이상 뛰어올랐다. 다만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대표적인 경협주인 아난티는 9% 급락했으며 좋은사람들(8.5%), 신원(10.1%)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일신석재(10.2%), 남화토건(8.1%) 등 인프라주도 함께 하락했다.

또 건설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부가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GS건설(5.31%), HDC(3.17%), 삼성물산(2.31%), 대림산업(2.17%)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BNK금융지주(5.60%), 우리금융지주(3.48%), KB금융(3.05%), 기업은행(2.82%)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상승 우위였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19%), LG화학(0.14%), 현대차(1.68%), 포스코(1.95%), LG생활건강(1.57%), SK텔레콤(2.84%)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1.46%), 한국전력(0.14%), 네이버(0.38%)는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7%), 바이로메드(0.42%), 신라젠(3.51%), 포스코켐텍(0.61%), 스튜디오드래곤(3.07%), 코오롱티슈진(1.40%) 등이 하락했고 CJ ENM(1.57%), 에이치엘비(1.65%), 메디톡스(0.37%), 펄어비스(3.00%)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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