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5 18:47
 지경영(왼쪽부터) 옥스팜코리아 대표, 박해영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옥스팜 트레일워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옥스팜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옥스팜코리아는 15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MBC와 함께 오는 8월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의 공동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8월 말 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인 1조로 38시간 이내에 100㎞의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10㎞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20여만 명 이상이 참여해온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후원금 2억 달러(2300억 원)이상을 모아 가난의 문제를 극복하는 일에 사용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강원도와 MBC나눔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더 좋은 영향력을 가진 행사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인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강원도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혜영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대표는 “MBC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난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12개국 18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국제개발 및 긴급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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