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8 09:59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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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금리는 2개월 연속 내렸다.

18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지난 15일 오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0.01%포인트씩 인상했다.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5일 3.38~4.88%에서 이날 3.39~4.89%로 상승했다. 신한은행도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3.31~4.66%에서 3.32~4.67%로 0.01%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3.41~4.41%에서 3.42~4.42%, 농협은행은 2.71~4.33%에서 2.72~4.34%로 조정했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2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2%로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2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지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1.9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이에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0.07%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15일 3.21∼4.71%에서 이날 3.14~4.64%로 낮아졌다. 신한은행 금리는 3.34~4.69%에서 3.27~4.62%, 우리은행은 3.39~4.39%에서 3.32~4.32%, 농협은행도 2.69~4.31%에서 2.62~4.24%로 각각 0.07%포인트씩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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