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18 10:22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을 석 달째 순매수했다. 반면 채권은 두 달 연속 순회수됐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19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1조648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1920억원 순회수해 총 1조4560억원이 순투자됐다. 이에 한 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우선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1조6480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외국인은 총 563조7000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해 전체 시가총액의 32.1%를 차지했다. 다만 보유잔고는 3조5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2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7%인 24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64조4000억원(29.2%), 아시아 67조4000억원(12.0%), 중동 19조7000억원(3.5%) 순이었다.

또 외국인은 2월중 상장채권을 1조860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2조520억원 발생해 총 1920억원을 순회수했다. 2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총 110조원 보유해 상장잔액의 6.3%를 차지했다. 잔액은 전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유럽은 1000억원 순투자했고 아시아는 6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7조2000억원(42.9%), 유럽 37조2000억원(33.9%), 미주 9조3000억원(8.4%)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잔고는 국채 85조6000억원(77.8%), 통안채 23조5000억원(21.3%)으로 각각 구성됐다. 이 가운데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4조9000억원(4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미만 34조4000억원(31.3%), 5년 이상 30조7000억원(27.9%)으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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