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3.18 11:00

대유위니아·드림씨앤지 등 48개 기업 참여
"신성공모델 창출부터 글로벌 공동 진출까지 적극 협력"

8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에서 에어가전산업 협의체 사무국 현판식을 위해 성윤모(왼쪽 일곱 번째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박성관 대유위니아(에어가전협의체 회장) CTO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18일 광주본부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에서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에어가전산업 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무국을 개소했다.

에어가전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제품으로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전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

KETI는 이 같은 흐름을 선도하고자 2017년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한 이래, CA(Clean Air, 한국공기청정)인증, CAF(Clean Air Filter, 한국에어필터)인증, GB(GuoJia Biaozhun, 중국표준)인증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면서 국내 에어가전 사업화와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대유위니아 등 에어가전 대표기업 48개사와 관련 수요기업이 참여했다. 
 
협의체 임원사인 대유위니아(회장)와 드림씨앤지(부회장) 등 업계 대표들은 “미래형 가전인 에어가전의 가능성은 최근 급부상한 공기청정기 외에도 무궁무진하다”며  “관련기업 간 신규 아이템에 대한 기술협력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사무국 개소를 계기로 국내 에어가전 산업의 뉴 성공모델 창출부터 글로벌 공동 진출까지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KETI 원장은 개소식에서 “앞으로 KETI는 협의체를 통해 에어가전 산업분야 선도 기술의 기업이전, 관련 기업 간 정보공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상호협력, 기술 및 특허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생활 에어가전에서 다중이용시설용 중대형 가전, 산업용 설비에 이르기까지 공기 기반 산업의 활성화와 국내외 시장진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ETI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221억원을 지원받아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구축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번 개소식도 이번 사업의 일환이다.

KETI는 국내외 인증평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제품 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지원은 물론 구축된 성능평가시설을 통한 시험평가 지원, 국내외 전시와 건설업체 등 수요기업과의 매칭까지 다방면에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KETI에 요청해 에어가전산업 협의체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

 이영남(왼쪽부터)노바스이지 대표, 김보곤 디케이산업 회장, 백희종 광주전자산업협의회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박성관 대유위니아 CTO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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