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8 11:11
윤총경이 윤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이외에 승리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캡처)
윤총경이 윤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이외에 승리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승리·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총경의 존재를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외에 다른 사람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SBS 8시 뉴스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윤 총경'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모두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한 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내왔다.

또 윤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 윤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유씨를 통해 승리와도 몇 차례 함께 식사한 적이 있지만, 금품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윤총경을 대기발령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